레터라이브 Q&A

46회
2025.06.14
PATCH 7.15
  • 솔루션 나인은 초인종도 전자음이 나는 최신식 기계고, 일기예보사도 기상 관측 시스템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편은 우편 시스템이 아닌 배달부 모그리가 그대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부가 퀘스트인 배달부 퀘스트에 대해 알고 있는, 평범하게 에오르제아에 존재하는 배달부 모그리가
    어떻게 솔루션 나인에서 배달을 맡고 있을까요?
    솔루션 나인의 배경 설정상 불가능할 것 같은데 너무 궁금합니다.
    스퀘어에닉스 개발자 답변

    요시다: 모그리에게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드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세계 설정팀의 보스, 오다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다음은 그 답변입니다!


    오다: 배달부 모그리에게 말을 걸면 당신에게 온 편지를 건네주죠?

    즉 배달부 모그리는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모험가인 '당신'에게 편지를 배달하기 위해 따라온 겁니다.

    교역선에 밀항해서 투랄로 건너와, 황야를 달리는 황금불길호를 필사적으로 쫓아, 뱅가드를 벌벌 떨면서 빠져나와,

    가까스로 빛의 전사의 흔적을 따라 솔루션 나인에 다다랐다......고 추측됩니다.

    그러나 배달부 모그리는 프로페셔널하므로, 그 어떤 고생도 내색하지 않고 어디서 만나도 평소처럼 대하는 겁니다.


    요시다: ......라고 하네요! 앞으로도 온갖 곳으로 모험을 나서는 당신에게,

    배달부 모그리는 그 고생을 애써 감추고, 언제든 어디서든 우편을 전해주러 올 겁니다!

    태그: #Q&A 사전 접수
  • 신생부터 효월 지역까지 출현하던 알파&꼬메가가 황금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던데,
    혹시 황금의 유산 확장팩에서만 입국을 안 하는 걸까요?
    황금 이후 확장팩에서는 아예 출현 예정이 없는 걸까요?
    요시다 P/D 답변

    글쎄요, 그들은 세계를 둘러보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으므로,

    '지금은 아직' 대륙을 건너지 않은 건지, 아니면 다른 곳에 간 건지……

    언젠가 알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의미심장).

    태그: #Q&A 사전 접수
  • 알라그 석판의 이름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자주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의 시설 이름 '변옥', '연옥', '천옥'과 '신곡'이 그렇게 생각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학' 석판도 그 의미가 학문의 시학이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든 FF14를 나타낸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황금의 유산에서 나온 '천도' 역시 말 그대로 하늘로의 길,
    아니면 자연의 순리를 뜻하는지 모르겠지만 V7.0을 상징한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저의 해석인지 아니면 의미가 있는 이름인지 궁금합니다.
    요시다 P/D 답변

    먼저, 세세한 부분까지 고찰하고 해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기쁩니다.

    저희 개발팀에게 있어 알라그 석판의 명명은 앞으로도 계속될 중요한 작업입니다.

     

    애초에 알라그 석판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알라그 제국 시대의 책입니다.

    현대로 말하자면 전자책이 알라그 석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호사가들 사이에서 가치 있는 알라그 석판은, 알라그 제국이 전성기였을 무렵 유행하던 서적입니다.

    알라그 제국은 아시는 바와 같이 거대 제국으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생물 실험이나 수많은 악행에 주목하기 쉽습니다만,

    그곳에 살던 제국민들의 일상이 석판에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자아, 그 설정을 바탕으로 저희에겐 여러 개의 네이밍 후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매번 시나리오의 주제에 알맞은 단어를 추출하고, 이미지에 어울리는 걸 정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감상을 보내주신 것은 그런 고생이 보답을 받은 증거라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미학은 문자 그대로 '미에 대한 책'이므로, 어쩌면 최신 미용 연구나 기술,

    또는 유행하던 메이크업 가이드 같은 게 적혀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모쪼록 그 이름을 보고 '어떤 내용이 적혀있었을까?' 하고 상상해 보세요!

    태그: #Q&A 사전 접수
  • 파이널판타지14에서의 '알테마' 설정이 궁금합니다.

    알테마는 흑성석 사비크 속에 잠든 궁극 마법인데요.
    알테마 웨폰과 그 아류 종들의 '마도 알테마'부터 케프카가 사용하는 '두근두근 알테마', 판데모니움이 사용하는 '알테마',
    아테나가 사용하는 '테오스 알테마' 모두 이름은 비슷하지만 기술의 이펙트나 효과가 조금씩 다릅니다.
    모두 같은 알테마로 인식되나요? 알테마 웨폰과 관련되지 않은 보스들의 알테마에도 따로 설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요시다 P/D 답변

    스포일러가 있으니 듣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귀를 막아주세요!

    ……경고했습니다, 괜찮으시죠? 그래도 일부분은 적절히 얼버무렸으니, 추측해 보세요.


    아주 먼 옛날, 행성 아이테리스의 '밖'에서 어떤 '강대한 존재'가 날아왔습니다.

    이 '강대한 존재'가 쓰는 마법이야말로 '알테마'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대한 존재'는 이미 파이널판타지14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강대한 존재'는, 어떤 '돌'을 출현시킵니다.


    이 '돌'을 발견한 아테나는 연구를 통해 그 안에 담겨있던 마법 지식의 일부를 알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아테나가 체득한 것이 '테오스 알테마'로,

    그녀와 연관된 창조물인 '판데모니움'도 비슷한 마법으로 알테마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흑성석도 아테나와 관련이 있으며, 그 안에 감춰진 마법을 마도 기술을 통해 발현시킨 것이 '마도 알테마'입니다.

    또한 케프카의 경우 오메가가 재현한 존재로, 그 정보를 어디서 알았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정보는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파이널판타지14의 모든 콘텐츠를 꼼꼼하게 플레이하시면 추측은 가능하게 되어 있으므로, 꼭 확인해 보세요!

    태그: #Q&A 사전 접수
  • 아젬의 크리스탈로 빛의 전사들을 소환시킬 때마다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소환되는 빛의 전사들의 동의를 받고 소환되는 건가요?
    빛의 전사들이 소환될 때마다 항상 전투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아서요.
    사람이라면 개인사가 다 있는데, 소환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요시다 P/D 답변

    과연, 이건 궁금한 분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빛의 전사가 다른 차원이나 시공에서 소환하는 '용감무쌍한 용사들'은,

    자신이 전투 시에는 마찬가지로 다른 시공이나 차원으로부터 다른 빛의 전사들을 소환합니다.

    즉 '피차일반'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완벽히 전투 준비를 마친 전사들이 불려 오는 이유는, 아젬이 만든 소환술로 인한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필요한 자를 끌어당겨 운명을 만드는 술식'이므로,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식사 중인 빛의 전사를 소환하는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제외하는 거라고 추측됩니다.

    전투를 앞둔 순간 '식사 중인 빛의 전사'는 '그 순간 필요한 자'가 아닐 테니까요.

    아마도 소환되는 쪽의 의식을 알아채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나는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다고! 와 같은 마음가짐.

    여러분도 임무 찾기에 신청할 때는 그렇겠죠?

    태그: #Q&A 사전 접수
  • 무태상어를 잡으려고 할 때 '난폭한 기운이 느껴집니다.'라는 알림이 뜨는데 무태상어 설명에는 '온순한 대형 상어'라고 합니다.
    온순한지 난폭한지 궁금합니다.
    요시다 P/D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답변드리기 전 한가지 질문인데요, 여러분은 온순한 성격인가요?

    혹시 본인이 온순하다고 생각하실 경우, 다음의 내용을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지금 굉장히 배가 고픈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런 당신의 눈앞에, 정말 맛있어 보이는 먹을 것이 둥실둥실, 물속을 떠다니는 것처럼 떠오릅니다.

    그러나 식사에 달려들기 전 냉정해집시다.

    왜냐하면 이것은 당신을 저 하늘 끝으로 납치하려 하는 우주인이 설치한 덫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렇습니다, 세상은 위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 어떡할까요?

    하다못해 "나한테 뭔가 하기만 해봐라. 최대한 반항할 거야. 아니? 어디 내 식사를 방해하기만 해봐라!" 등,

    위험을 피하고자 위협하는 분위기를 내거나 표정을 짓는 행동을 하면서 먹을 것을 가지려 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게 지금 당신은 매우 배가 고프니까요…….


    다음으로 관점을 바꿔봅니다.

    당신 눈앞의 먹을 것에는 보이지 않는 실이 이어져 있고, 그 실은 저 위 상공에 대기 중인 UFO로 이어진 듯합니다.

    거기에는 당신을 낚으려 하는 외계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봤을 때 당신은 어떻게 보일까요?

    그렇습니다, 외계인은 당신한테 난폭한 기운을 느낄 것입니다! 이건 위험할지도 몰라! 하고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원래는 온순한 성격이죠? 말하자면 그런 겁니다(웃음).

    태그: #Q&A 사전 접수
45회
2025.02.15
PATCH 7.05
  • 자이언트 비버에게 잡혀가면 어떻게 자이언트 비버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2024 팬페스티벌 Q&A에서 접수된 질문에 대한 추가 답변입니다.
    스퀘어에닉스 개발자 답변

    요시다: 이하, 오다 씨의 답변입니다.


    오다: 여기서 진실을 전해드려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빛의 전사인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선 올바른 정보를 전해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존경하는 상사인 요시다 씨가, 팬페스티벌에서 수많은 분 앞에서 약속했던 무게에 대해서도 당연히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7살이 된 제 둘째 딸은 자이언트 비버 인형을 굉장히 좋아해서, 지금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녀가 인터넷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아버지로서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부수는 건 도저히 할 수 없습니다.

    굳이 말해드려야 할 것이 있다면, 꼬마 친구 목록의 설명에도 적혀 있듯

    "세상에는 모르는 게 약일 때도 있는 법'이라는 삶에 도움이 되는 교훈을 알려준다"라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두려운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지금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찰나적으로 즐깁시다.

    태그: #Q&A 사전 접수
2024.10.13
라이브 Q&A
  • 효월의 종언에 등장한 제로와 제13세계에 흥미가 있습니다.
    효월의 종언 스토리에서 제1세계가 언급되듯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제13세계 이야기나 제로의 근황을 알 수 있나요?
    요시다 P/D 답변

    아직 여러분들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그 길 어딘가에서 다른 거울 세계,

    제13세계나 제로의 모험이 어떻게 되었는지, 제1세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일 가능성이 있는 시점이 올지도 모릅니다.

    태그: #현장접수
  • 에메트셀크와 트러스트로 87레벨 던전을 갈 때 잡이 흑마도사와 암흑기사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역시 그의 어둠 때문인가요?
    요시다 P/D 답변

    <칠흑의 반역자> 스토리 중 최강의 마도사가 그의 칭호이므로

    현대의 잡이 흑마도사인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87레벨 던전에서 여러분들이 각 역할을 가지고 다른 3명과 던전에 입장할 때

    당연히 누가 탱커가 되어야 할지 정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하시는 분이 탱커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탱커여야 하는데

    에메트셀크가 맨 앞에서 싸우는 편이 제일 좋잖아요?

    그래서 그는 탱커를 할 수 있도록 스펙을 정해두고 시작했었습니다.


    지금부터의 답변은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므로

    아직 <칠흑의 반역자>, <효월의 종언>을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엘피스에서의 스토리는 시간 흐름상 <칠흑의 반역자>에서

    에메트셀크와 싸웠던 시점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거대한 빛과 어둠의 싸움을 그린 이상, 그가 탱커를 할 경우라면

    역시 어둠의 힘을 쓸 수 있는 편이 시간축상으로도, 그리고 이야기의 연결상으로도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꽤 쉽게 그는 암흑기사라고 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메트셀크가 갑자기 나이트가 되어 날개(결연한 수호자)를 펼쳐주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태그: #현장접수
  • 제로와 골베자가 제13세계를 복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는데요.
    만약 둘의 여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원초세계에서 보이드 마법은 사용할 수 없게 되나요?
    요시다 P/D 답변

    조금 진지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지금은 원초세계에서 분기한 행성 아이테리스 중 제13세계가 어둠에 삼켜진 상태인데요.

    그 두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여행을 통해 어둠으로 치우친 균형을 돌려놓으려 해도

    둘의 세대에서는 어둠에 치우친 균형을 돌려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두 사람의 의지는 다음에 다른 세대, 다른 누군가에게 반드시 이어지고,

    그렇게 몇 대를 거쳐 각고의 노력 끝에 모든 균형을 되찾았을 때,

    제13세계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종말의 재앙을 마주했던 고대인들의 의지를 이어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아마 그들의 의지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어질 것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희망이 반드시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그리려 하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그려왔으니 두 사람의 의지도 다음에 누군가에게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끝에 보이드가 더 이상 보이드가 아니게 되었을 때

    보이드 마법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인데요.

    아마 못쓰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때가 되면 또 다른 마법 체계가 생겼을 것이니,

    흑마도사인 사람은 보이드 마법을 더 이상 쓰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잡 체인지 하지 않을까요?


    다만, 이건 수백 년, 수천 년 뒤의 이야기일 수도 있으니

    적어도 저는 죽었을 거고 여러분도 죽지 않았을까 싶네요.

    태그: #현장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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