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제5성력 말기, 마하의 흑마법과 암다포르의 백마법이 충돌하는 마대전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후에 열두 현자 중 한 명으로 기려지게 되는 방랑 화가 ‘릴름’에 의해 새로운 마법, ‘그림 마법’이 탄생했다.
지팡이를 붓으로 바꾸고, 물감에 비유한 마력을 이용해 상상한 것을 현실에 나타내는 이 마법은
그 경지가 극한까지 다다르면 존재하지 않는 생물, 무기, 심지어 환경까지도 구현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렇기에, 그림 마법을 사용하는 픽토맨서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그림 실력이 아닌, 마력을 다루는 재능과 미래를 그려내는 상상력이다.
픽토맨서는 지팡이 대신 화가의 '붓'처럼 생긴 마법도구를 손에 들고,
자신의 마력을 '물감' 삼아 넘치는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해 싸우는 원거리 마법 역할입니다.
마력의 물감으로 허공에 그린 생물이나 무기, 심지어 환경까지도
현실로 나타나며 그림을 그리는 데는 시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전 시간이 없는 마법이나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