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노트

GM노트 185화

번호 193
FF14운영자
24-03-06 14:31 조회 6313


안녕하세요.
GM고셀마르 모험가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모험가님들께서는 지난 2월 24일 진행한 레터라이브 44회를 시청하셨을까요?
모험가님들께서 그 어떤 소식보다 기다리셨을 V6.5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GM고셀마르도 보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V6.5 업데이트 내용 중에서도 모험가님들께서 가장 많은 환호를 보내주셨던 내용이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와 관련한 내용이었는데요


<가지마요 메느피나! 달라가브는 두고가요!!>


GM고셀마르도 굉장히 흥미 있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스토리이기에
모험가님들과 같이 업데이트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에 앞서 GM고셀마르와 함께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를 돌아보고
에오르제아 신화와 열두 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연대기 퀘스트 스토리가 가물가물하신 모험가님들!
에오르제아 신화에 대해 잘 모르시는 모험가님들!
열두 신이 너무나도 좋으신 모험가님들!

오늘 GM고셀마르가 전달해 드리는 GM노트를 필독해 주시기를 바라며
GM고셀마르가 모험가님들과 함께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부터
열두 신 신화까지 모두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GM노트 185화에서는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의 스토리와 열두 신 신화에 대해 안내해 드리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모험가님께서는 연대기 퀘스트를 플레이하신 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찬란한 신역, 아글라이아



종말의 위기로부터 별을 구한 모험가님께서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고자 하였는데요
마침, 한 탐험가가 발데시온 위원회에 ‘미지의 영역’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서
쿠루루와 그라하 티아를 도와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탐험가 ‘데릭’이 의뢰한 내용은 ‘환상영역’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환상영역’ 이란 신기루처럼 나타났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사라지는 환상과도 같은 영역이었는데요.
그간 실체가 증명되지 않은 ‘환상영역’이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조사를 부탁한다는 의뢰를 받아
모르도나 상공에 위치한 공중 섬 ‘옴팔로스’로 향하게 됩니다.



옴팔로스는 하늘 위에 지어진 기이한 건축물이었는데요.
아름답게 가꿔졌으나 어딘가 인공미가 느껴지는 공중섬을 둘러보고 있던 모험가님 앞에
‘에오르제아의 열두 신’이라 자칭하는 존재들이 나타났습니다.



‘에오르제아의 열두 신’은 그동안 신화에서나 등장하는 존재로 여겨졌었는데요.
그간 존재 자체가 불확실했던 이들이 갑작스럽게 모험가님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하이델린이 소멸한 지금, 자신들이 새로운 별의 의지가 되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방해되는 모험가를 심판하겠다는 협박을 하였고

이에 모험가님은 부득이하게 신들에게 맞서 신역에 도전하게 됩니다.



찬란한 신역 아글라이아에서 모험가님을 기다리고 있던 신은 ‘제작신 비레고’, ‘파괴신 랄거’, ‘태양신 아제마’, ‘상업신 날달’ 이었는데요.
종말을 이겨낸 모험가님이기에 네 명의 신이 내린 심판 또한 무사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신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옴팔로스로 돌아왔지만 그들의 목적이나 정체를 알 수 없었기에 혼란만 남았는데요.
그러던 와중 물리친 줄만 알았던 네 명의 신이 다시 모험가님의 앞에 등장합니다.


다시 나타난 네 명의 신은 거짓말로 속여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인간과 싸울 필요가 있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인간에게 소망이 있듯이 우리 열두 신에게도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협력…... 더 정확히는 신과 인간의 싸움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등,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들의 진짜 정체와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스스로 조사해 보라는 말과 함께 이들은 사라지게 되는데요


갑작스럽게 나타나 모험가님과 싸우고 의문만을 남기고 떠난 신들.
이들은 진짜 열두 신이 맞는 걸까요? 이들이 이루고 싶은 소망이란 무엇일까요?




2.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

신들이 남긴 말을 바탕으로 에오르제아 곳곳에 남겨진 열두 신 신앙에 대해 조사하던 중
옴팔로스의 장식문에 새겨진 비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해독하였으나, 내용에 곳곳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대로는 더 이상 조사가 불가한 상황이기에 신들에게 비어 있는 내용을
직접 물어보기로 하여 대지신 노피카를 불러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응해 나타난 ‘대지신 노피카’는
비문의 정보를 대가로 자신들과 대결해 달라는 거래를 요청하는데요

‘당신들이 원하는 비문의 정보……
저를 포함한 새로운 신들과 대결해 준다면
그 결정적인 단서를 당신들에게 줄게요’


어째서 인간과의 싸움이 필요한 건지, 어떤 목적을 가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인 상태에서 모험가님은 새로운 신역에 도전하게 됩니다.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에서 모험가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5명의 신.
‘대지신 노피카’, ‘시간신 알디크’, ‘별의 신 니메이아’, ‘전쟁신 할로네’, ‘달의 신 메느피나’ 였는데요
여러 모험가님과의 협력 끝에 이번에도 무사히 신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련을 이겨낸 모험가님에게 신들은 약속대로 비문 해독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고,
신들과 함께 에오르제아 곳곳에 위치한 열두신 비석을 방문하여 정보를 기록해 온 결과
비문을 해석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옴팔로스의 비문]

‘우리는 별의 의지에 따라 존재하는 자.
인간들의 수많은 기도와 마음은 우리를 변화시킬 수도 있기에
여기에 우리에게 씌워진 굴레를 기록한다.’

‘건축을 관장하는 ‘비레고’의 이름을 얻은 자.
낡은 건축물을 보강하고 인간의 창조를 도와야 한다.’

‘파괴를 관장하는 ‘랄거’의 이름을 얻은 자.
별의 원동력을 보강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인간을 도와야 한다.’

태양 빛을 관장하는 ‘아제마’의 이름을 얻은 자.
생명을 키우는 빛을 보강하여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하라.

지하를 관장하는 ‘날달’의 이름을 얻은 자.
땅속에 숨어 있는 광맥을 깜박여 인간의 자존을 도와야 한다.

풍요를 관장하는 ‘노피카’의 이름을 얻은 자.
땅의 표면을 생명으로 가득 채우고 인간의 안녕을 도와야 한다.

중력을 관장하는 ‘알디크’의 이름을 얻은 자.
물질을 별에 간직하고 끊임 없이 노력하는 인간을 도와야 한다.

빙하를 관장하는 ‘할로네’의 이름을 얻은 자.
녹아내리는 얼음을 막아 꺾이지 않는 인간을 도와야 한다.

달을 관장하는 ‘메느피나의 이름을 얻은 자.
별과 달, 낮과 밤을 순환시켜 인간이 키우는 사랑을 지켜보아야 한다.

하천을 관장하는 ‘살리아크’의 이름을 얻은 자.
맑은 물을 인간에게 보내어 인간의 예지를 맑게 하라.

별을 관장하는 ‘니메이아’의 이름을 얻은 자.
시시때때로 변하는 계절을 보강하고 인간의 만남을 도와야 한다.

바다를 관장하는 ‘리믈렌’의 이름을 얻은 자.
별이 가득 찬 조수를 보강하고 큰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산악을 관장하는 ‘오쉬온’의 이름을 얻은 자.
불어오는 대기를 보강하고 방랑으로 고독한 인간의 곁에 있거라.

감시를 관장하는 이름을 얻지 못한 자.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라.

 


비문의 내용은 인간의 기도와 마음이 신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신의 역할을 지키기 위해 비문으로 기록하여 굴레로 삼는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요

별의 의지. 하이델린에 의해 만들어진 열두 신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이며
감시를 관장하는 이름을 얻지 못한 자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일까요?


에오르제아의 열두 신과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요!
열두 신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신들이 인간에게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
남은 3명의 신은 어떠한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만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V6.5에 업데이트되는 '번영의 신역 탈레이아’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모험가님께서도 꼭 열두 신과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GM고셀마르는 열두 신과 맞서고, 열두 신의 비밀에 대해 서서히 알아갈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즐겁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GM고셀마르가 에오르제아의 신화와 열두 신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하니 열두 신에 대해 알고 싶으신 모험가님께서는
본 GM노트를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에오르제아의 신화와 열두 신

에오르제아에 열두 신의 신앙이 퍼진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대 알라그 문명의 유산에서 열두 신의 문양을 새긴
유물이 출토되어 적어도 5천 년 전에는 신앙이 퍼졌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다만, 에오르제아의 열두 신이 등장하는 창세신화는 시대와 지역, 민족에 따라
전해지는 내용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는 위대한 신학자이자 점성술사인 류폰이 정리한
가장 대중적인 창세신화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에오르제아의 창세신화]

태초에는 빛도 없고 어둠도 없이 세상에는 그저 소용돌이가 있었다.
제일 먼저 알디크가 소용돌이에서 나타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또한 알디크가 중력을 만들어 이 세상에 땅의 이치가 생겼다.
뒤이어 니메이아가 소용돌이에서 나타나 이 세상에 물의 이치가 생기자 땅에 물이 가득하였다.
 
알디크는 니메이아를 동생으로 키웠으나 이윽고 서로 사랑하게 되어 두 딸을 낳았다.
장녀 아제마는 태양과 함께 태어났으며 차녀 메느피나는 달과 함께 태어났다. 이리하여 낮과 밤이 생겼다……
 
(중략)
 
그러나 할로네가 여행을 하며 강력한 생물에게 싸움을 걸고 자신이 만든 기술로 쓰러뜨리자 노피카는 분노한다.
수많은 생명들을 잃은 노피카의 분노는 매우 격렬했으나 할로네는 개의치 않았다.
 
심각해지는 대립을 걱정한 오쉬온은 땅 밑에서 끓어오르는 마그마를 불러 신이 되기를 청했다.
이렇게 나타난 날달은 노피카에게 죽임을 당한 생물의 영혼에 안식을 줄 테니 분노를 가라앉히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중략)
 
그리고 형태를 갖춘 세계에 생명이 가득한 것을 보고, 신들이 지내기 위한 장소로
일곱의 천계를 만들어 스스로 하늘에 올랐다.
그러는 한편 일곱의 지옥 또한 천계와 함께 생겨났다고 한다.

 
창세신화에서는 열두 신의 기원과 속성, 신들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요
신의 연애 사정이나 세상을 창조하는 과정 등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 찬 창세신화이지만
직접 만났던 열두 신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대지신 노피카’와 ‘전쟁신 할로네’의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직접 만났었던 신들에게서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인간의 신앙이 신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성품이나 성질이 변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며
창세신화의 내용이 진실과는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세신화의 내용 중 마지막 부분에서는 열두 신이 일곱 개의 천계와 일곱 개의 지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칠천칠옥이라 하며 각 속성에 맞는 천계, 지옥과 가장 높은 천계인 성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지옥 ‘영옥’이 있다 합니다.

신화학자 스뇌가임과 쿠루루가 말한 바로는 모험가님께서 방문하셨던 신역이 바로 이 일곱 천계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찬란한 신역 아글라이아는 뇌천과 염천,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는 토천과 빙천이었다 합니다!

다음으로 신화에서의 칠천칠옥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하니 모험가님께서 직접 방문하셨던 신역과
신화에서의 천계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칠천칠옥]


1) 염천과 염옥

태양의 신 아제마는 태양의 빛을 비추고, 상업의 신 날달은 그 힘으로 벽돌을 굽고,광석에서 금속을 녹여내어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었다.
언젠가부터 그 도시는 일곱 천계 중 하나 ‘염천’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는 어두운 바닥에 버려져 불에 타버린 결과 ‘염옥’이 탄생했다.


2) 뇌천과 뇌옥

파괴신 랄거가 혜성을 부수어 번개를 만들고, 제작신 비레고가 만든 기계장치의 탑이 그 번개를 받아내 거대한 빛을 내뿜었다.
언젠가부터 그 탑은 일곱 천계 중 하나 '뇌천'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부서진 혜성의 파편이 어두운 바닥에 떨어져 불길한 번개를 계속 뿜어낸 결과 '뇌옥'이 탄생했다.

 

3) 토천과 이옥

대지의 신 노피카가 나무 열매를 묻고, 시간의 신 알디크가 시간과 중력을 다루어 순식간에 거대한 나무를 키웠다.
언젠가부터 그 세계수는 일곱 천계 중 하나 '토천'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세계수를 심기 전에 제거한 더러운 흙이 어두운 바닥에 버려진 결과 '이옥'이 탄생했다.


4) 빙천과 빙옥

달의 신 메느피나가 달빛으로 얼린 얼음덩어리를 전쟁의 신 할로네가 창으로 깎아 하늘에 아름다운 궁전을 지었다.
언젠가부터 그 궁전은 일곱 천계 중 하나 '빙천'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궁전을 만들 때 생긴 얼음 찌꺼기가 하늘에서 떨어져 어두운 바닥에서 다시 얼어붙은 결과 빙옥이 탄생했다.


5) 수천과 수옥
별의 신 니메이아는 별을 녹여 물을 만들고, 지식의 신 살리아크가 지혜의 원천을 담은 물병에 채워 이를 하늘에 붓자 '지혜의 강'이 생겼다.
언젠가부터 그 강은 일곱 천계 중 하나 '수천'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하늘에서 흘러넘친 물이 어두운 바닥에 고여 정체되고 상한 결과 '수옥'이 탄생했다.


6) 풍천과 풍옥
여행의 신 오쉬온이 하늘에 영봉을 만들자, 바다의 신 리믈렌이 다스리는 대양을 향해 맑은 바람이 불었다.
언젠가부터 그 바람이 지나는 길은 일곱 천계 중 하나 '풍천'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하늘의 끝, 바다조차 떨어지는 곳에서 불어 내려온 바람이 어두운 바닥에 소용돌이 친 결과 '풍옥'이 탄생했다.


7) 성천과 영옥
여섯 속성의 천계와 지옥 외에도 가장 높은 천계인 ‘성천’과 어두운 바닥 밑에 가라앉은 지옥 중의 지옥 ‘영옥’이 존재한다.
천계는 밤하늘에 떠 있는 성좌 ‘여섯 별자리’를 문으로 하여 그곳을 지나면 갈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여섯 별자리 중 중앙에 위치한 별 ‘북극성’ 너머에 ‘성천’이 존재한다고 한다.

 

신역에 방문했을 때는 그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러한 설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될 번영의 신역 탈레이아에서는
아직 방문하지 못한 수천과 풍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천과 풍천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일지 과연 가장 높은 천계인
‘성천’에도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GM고셀마르가 안내해 드린 창세신화와 칠천칠옥에 대해서는
‘Encyclopaedia Eorzea ~ The World of FINAL FANTASY XIV ~ I’ 를 참고하였으며
해당 설정집에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모험가님과 열두 신과의 접점

지금까지 연대기 퀘스트 스토리와 신화에서의 열두 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안내해 드린 내용 이외에도 열두 신은 모험가님의 모험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에오르제아 종교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신화인 만큼 열두 신의 흔적을 모험가님의 여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 일부분을 모험가님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수호신


모험가님께서 처음 열두 신을 마주한 것은 언제일까요?



바로 캐릭터를 생성하실 때 열두 신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요
GM고셀마르도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내용이라고는 하나
열두 신의 속성과 설정을 보고 신중하게 수호신을 골랐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GM고셀마르는 이슈가르드의 기사이기에 전쟁의 신 할로네를 수호신으로 삼았습니다!>

캐릭터의 생일 또한 열두 신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각 월별로 운행을 담당하는 신이 나뉘어져 있어
자신의 생일에 따라 수호신을 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험가님께서 선택하신 시작 도시에서도
각 도시 국가별로 모시고 있는 수호신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모험가님과 깊은 연관을 가지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울다하 > 날달, 그리다니아 > 노피카, 림사 로민사 > 리믈렌)

이외에 특정한 종족이나 직업에 따라 다른 수호신을 모시는 등
에오르제아에서의 생활은 열두 신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현인 루이수아

현인 루이수아가 빛의 전사를 도와 옛 야만신 바하무트를 봉인하고
빛의 전사를 미래로 보냈었던 것을 기억하실까요?



이때 현인 루이수아는 열두 신을 직접 소환하지 않고 열두 신의 힘만을 빌렸는데요
열두 신을 직접 소환할 경우 전 인류가 신도화 될 수 있는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에
위험을 방지하고자 열두 신의 힘만 소환했습니다.
(마법진을 자세히 보시면 각 열두 신의 문양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열두 신을 직접 소환했다면 모험가님께서 처음부터
열두 신을 직접 마주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인 루이수아가 모험가님을 미래로 보내기 위해 사용한 힘 또한
시간의 신 알디크의 힘을 빌렸으며 이 또한 현인 루이수아가 사용하는 마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빛의 전사가 미래로 전송된 곳이 전투가 진행되던 카르테노 평원이 아닌 그리다니아 숲 한복판인 이유도
시간의 신 알디크의 힘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알디크의 비석에 가깝게 전송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3) 열두 신 대성당과 언약식

열두 신 대성당은 모험가님께서 열두 신을 가장 많이 접한 곳이 아닐까 하는데요
모험가님들의 언약식을 진행하기 위해, 언약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주 들리는 곳이며
곳곳에 열두 신의 상징이 장식되어 있어 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성당입니다!




언약을 맺는 모험가님들이 열두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축복을 받게 되는데요
이때 에오르제아의 각 지역을 방문하여 열두 신의 비석에 직접 방문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에서 방문하는 열두 신의 비석과 동일한 비석으로
모험가님께서 퀘스트를 클리어하셨다면 열두 신의 비석을 잘 아실 것으로 보입니다.

열두 신의 비석은 언약식에서 축복받기 위해 기도하는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기원하고자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열두 신 비석의 위치와 함께 각 열두 신의 정보를 전달해 드리니
모험가님께서도 이를 참고하셔서 열두 신 비석을 방문하고
기도를 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에오르제아의 신화와 열두 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V6.5 패치에 앞서 에오르제아의 신화 연대기 퀘스트를 도전하실 모험가님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GM고셀마르는 다음에 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1
데박 (24-03-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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